강아지 정보

강아지 소고기 생식 가능한가요?

by stancup 2021. 9. 6.

강아지 소고기 생식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에게 소고기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인데요. 고기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지방산 등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으로 급여해도 괜찮을까요? 

 

 

 

강아지 소고기 생식의 장단점

 

날고기를 급여하시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생식을 찬성하시는 분들께서는 보통 피모에 좋고 소량으로 높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높은 소화 흡수율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직접 꼼꼼하게 원 재료를 꼼꼼하게 고를 수 있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소고기 뼈를 급여하시는 경우에는 치석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딱딱한 뼈를 씹으며 자연스레 치아가 자극을 받기 때문이죠. 다만 익힌 뼈는 날카로울 수 있어 급여가 어렵습니다.

 

날 것으로 먹이는 것이 된다, 안된다라고 제가 확실히 말해드리긴 어렵지만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꼭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날고기에는 각종 세균이 존재할 수 있는데요. 일부 균은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하고 고온에도 죽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날고기에는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 등의 위험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균은 고온에서 가열할 때 이런 균이 죽거나 감소하고 병원성을 잃습니다.

 

또한 생고기는 기생충 감염 우려 역시 주의하셔야 되는데요. 최근에는 축산업이 선진화되면서 기생충의 감염 위험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살코기 부위가 아닌 내장 부위에서는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소고기의 경우는 일반적인 부위는 기생충의 위험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지만 한 번 더 신경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좋은 소고기

 

강아지에게 생으로 소고기를 주신다면 제일 먼저 살펴보셔야 할 것은 신선도입니다. 사람이 육회를 먹을 때 신선하게 먹는 것과 같은 원리이죠. 그다음으론 지방이 적은 부위를 택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지방이 많은 부위를 한 번 먹는다고 해서 바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고지방 식이를 지속할 경우엔 췌장염 발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꼭 명심해주세요.

 

소고기 급여 방법

 

소고기 급여 시 제일 안전한 방법은 신선한 고기를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고 익혀서 주는 것입니다. 물론 생으로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살짝 익힌 후 건조기에 말려서 육포로 급여할 수 있고, 강아지가 수프를 좋아한다면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여러 야채들과 함께 갈아서 특별식을 만들어주셔도 좋아요.

 

그 외에도 소금, 설탕 혹은 향신료 등이 들어가지 않은 조리법이라면 대부분 급여가 가능한데요. 또한 마늘, 양파 등이 함께 들어간 요리는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겠죠?

 

만약 생식으로 급여 예정이라면, 제일 먼저 꼭 신선도에 대해 따져보셔야 해요. 되도록이면 냉동을 하지 않고 소량만을 냉장 보관한 후 최대한 빨리 급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소고기도 다른 간식과 마찬가지로 양 제한이 필요해요. 강아지 몸에 도움이 되는 소고기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적정량만 급여해주시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간혹 소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급여하셨을 때 강아지에게 특별한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강아지 소고기 생식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정리하면, 생식 급여는 가능하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반드시 익혀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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