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소고기 생식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에게 소고기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인데요. 고기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지방산 등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으로 급여해도 괜찮을까요?
강아지 소고기 생식의 장단점
날고기를 급여하시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생식을 찬성하시는 분들께서는 보통 피모에 좋고 소량으로 높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높은 소화 흡수율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직접 꼼꼼하게 원 재료를 꼼꼼하게 고를 수 있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소고기 뼈를 급여하시는 경우에는 치석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딱딱한 뼈를 씹으며 자연스레 치아가 자극을 받기 때문이죠. 다만 익힌 뼈는 날카로울 수 있어 급여가 어렵습니다.
날 것으로 먹이는 것이 된다, 안된다라고 제가 확실히 말해드리긴 어렵지만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꼭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날고기에는 각종 세균이 존재할 수 있는데요. 일부 균은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하고 고온에도 죽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날고기에는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 등의 위험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균은 고온에서 가열할 때 이런 균이 죽거나 감소하고 병원성을 잃습니다.
또한 생고기는 기생충 감염 우려 역시 주의하셔야 되는데요. 최근에는 축산업이 선진화되면서 기생충의 감염 위험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살코기 부위가 아닌 내장 부위에서는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소고기의 경우는 일반적인 부위는 기생충의 위험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지만 한 번 더 신경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좋은 소고기
강아지에게 생으로 소고기를 주신다면 제일 먼저 살펴보셔야 할 것은 신선도입니다. 사람이 육회를 먹을 때 신선하게 먹는 것과 같은 원리이죠. 그다음으론 지방이 적은 부위를 택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지방이 많은 부위를 한 번 먹는다고 해서 바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고지방 식이를 지속할 경우엔 췌장염 발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꼭 명심해주세요.
소고기 급여 방법
소고기 급여 시 제일 안전한 방법은 신선한 고기를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고 익혀서 주는 것입니다. 물론 생으로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살짝 익힌 후 건조기에 말려서 육포로 급여할 수 있고, 강아지가 수프를 좋아한다면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여러 야채들과 함께 갈아서 특별식을 만들어주셔도 좋아요.
그 외에도 소금, 설탕 혹은 향신료 등이 들어가지 않은 조리법이라면 대부분 급여가 가능한데요. 또한 마늘, 양파 등이 함께 들어간 요리는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겠죠?
만약 생식으로 급여 예정이라면, 제일 먼저 꼭 신선도에 대해 따져보셔야 해요. 되도록이면 냉동을 하지 않고 소량만을 냉장 보관한 후 최대한 빨리 급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소고기도 다른 간식과 마찬가지로 양 제한이 필요해요. 강아지 몸에 도움이 되는 소고기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적정량만 급여해주시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간혹 소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급여하셨을 때 강아지에게 특별한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강아지 소고기 생식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정리하면, 생식 급여는 가능하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반드시 익혀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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