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턱드름 원인 예방 및 치료법

고양이 집사라면 '고양이 턱드름'이라는 것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고양이 턱드름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턱드름은 턱과 여드름의 합성어로 턱에 거뭇거뭇하게 피지 덩어리가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고양이의 턱 부위가 거뭇거뭇한 것을 보고 뭔가 묻었나 하고 그냥 넘어가기 쉽지만 그냥 내버려 두면 염증으로 악화될 수도 있으니 평소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됩니다.

 

고양이 턱드름 원인 4가지 및 예방

 

1. 사료와 식기 문제

 

턱드름의 가장 큰 원인은 사료와 식기 문제입니다. 기름진 사료가 턱에 묻어 남아있게 되면 고양이의 턱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사료에 따라 턱드름이 생기기 쉬운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데요. 특히 곡물이 많이 포함된 사료는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원인이 되므로 이 경우 사료를 바꾸는 것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턱 부위를 그루밍 못해서

 

원래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면서 몸을 스스로 청결하게 유지하지만 턱은 그루밍하기 힘든 부위기 때문에 턱에 묻은 사료를 잘 닦아내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고양이가 밥을 먹은 후 턱 아래를 수건으로 닦아주고 평소에 턱 피부를 청결하게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세균

 

식기가 작아서 사료가 얼굴에 잘 닿는 경우가 있으니 잘 확인해주셔야 되고, 특히 플라스틱 식기인 경우 스크래치가 난 곳에 세균이 번식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턱드름이 생기면 플라스틱 식기보다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식기를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4. 스트레스

 

사람도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이듯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턱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관리를 잘해주는데도 턱드름이 생긴다면 심한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해주셔야 됩니다.

 

 

 

고양이 턱드름 치료법

 

고양이 턱드름은 나이나 품종에 관계없이 어떤 고양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사전에 예방을 하면 좋겠지만 이미 턱드름이 발생했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거뭇거뭇 한 일반적인 턱드름이라면 약용 샴푸를 이용해 씻겨주고 화장솜에 소독약을 묻혀 닦아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치유될 때까지 샴푸와 소독으로 청결하게 관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세균 감염이 원인이 돼서 붉게 붓고 고름이 생기고 탈모까지 진행되는 경우라면 염증 부위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동물 병원에 내원하셔서 항생제나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턱드름 원인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고양이는 평소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유지한다고 생각해 보호자가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는데요. 평소에 고양이 얼굴 주변을 잘 닦아 주고, 식기의 위생에도 신경을 써준다면 턱드름 걱정 없이 건강한 반묘생활 할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