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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리불안을 줄이는 방법 6가지 정리

by stancup 2023. 6. 6.

 

 

강아지 분리불안 많이들 들어보셨죠? 혹시나 내 강아지가 분리불안이 아닐까 걱정도 되실 텐데요. 강아지가 보호자 또는 가족 중 한 명과 분리가 될 때 먹지 않거나 불안증세 등을 보인다면 분리불안이 있을 수 있어요. 이에 대한 해결법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따라오세요.

 

목차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은?

     

    만약 강아지가 분리로 인해 사료 또는 물을 먹지 않을 경우, 물건을 망가뜨리는 경우, 심하게 짖거나 울음소리를 내는 경우, 평소와 달리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 등은 대표적인 분리불안 증상 중 하나입니다. 만약 반려견이 위와 같은 불안 증세를 보인다면 생활환경과 습관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집에서 보호자분들이 할 수 있는 해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아지-분리불안-해결법
    강아지-분리불안-해결법

     

    분리 불안을 줄이는 방법 6가지

     

    1. 강아지의 루틴 지켜주기

     

    강아지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굉장히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 정해진 일과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보호자가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외출하고 귀가하거나 산책을 시켜주세요. 그래야 강아지가 지금은 보호자가 외출을 하지만 언제 즈음 돌아오고, 언제 즈음 산책을 하러 나간다는 것을 인지하고 덜 불안해합니다.

     

    2. 외출은 별일 아니라는 생각 심어주기

     

    처음에는 보호자님이 잠시 나갔다 들어오세요. 이때 강아지가 잘 놀고 있거나, 쉬고 있다면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세요. 강아지는 보호자가 나갔다 들어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강아지가 짧은 외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 싶을 땐 조금씩 외출 시간을 늘려주세요. 이렇게 매일 외출 시간을 늘리다 보면 강아지는 보호자가 외출을 하더라도 금방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호자의 외출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만약 강아지가 평소에 보호자가 옷을 입거나 씻기만 해도 불안해한다면 외출 준비하는 순서를 바꿔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3.  강아지가 흥미를 가질만한 물건 준비하기

     

    보호자가 집에 없을 때 강아지가 무언가에 집중을 하면 보호자가 없다는 것을 잊어버릴 수 있겠죠? 그래서 강아지가 노즈워킹(냄새 맡기)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콩 장난감, 노즈워크 담요 등을 선물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재미있던 장난감도 매일 가지고 놀면 금방 질릴 수 있어요. 그래서 각 요일마다 서로 다른 놀이 유형의 장난감 세 가지 정도를 돌아가며 가지고 놀 수 있게 해 주세요.

     

    장난감과 함께 위험하지 않다면 창 밖을 구경할 수 있게 해 준다든가 강아지 채널과 같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틀어 놓아 강아지가 집 안에서 집중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마련해 주시는 것도 강아지가 보호자의 외출에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4. 켄넬에 적응하기

     

    켄넬은 뚜껑과 바닥이 분리되는 이동장을 말하는데요. 대체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플라스틱 이동장을 켄넬 또는 크레이트라고 합니다. 켄넬에 들어가는 연습을 할 때 하우스라고 부르기도 해요.

     

    강아지는 집처럼 자신이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보통 자기 몸에 딱 맞는 공간 안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켄넬의 크기는 강아지가 들어가 서서 고개를 든 상태에서 여유 있게 고개를 돌릴 수 있는 크기가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켄넬은 위아래가 분리되는 것이 좋은데요. 위아래가 분리되는 켄넬은 연습을 할 때에도 유리하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도 좋아요. 

     

     

     

    켄넬을 놓는 위치는 사람들이 자주 들락날락하는 현관이 정면으로 보이거나,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다고 너무 구석진데 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있다고 느껴질 수 있는 공간 정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켄넬에 들어가는 연습을 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켄넬 안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담요, 장난감, 간식 등 먹을거리를 넣어주면 강아지가 켄넬에 흥미를 차츰 흥미를 가져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강아지가 어색하고 이상하다고 느껴 잘 들어가지 않으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는데요. 먼저 처음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강아지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간식을 켄넬에 넣어주고, 뚜껑을 열어두세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 싶을 때 뚜껑을 덮어주시면 되는데요. 강아지가 스스로 켄넬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켄넬 안에서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고, 켄넬의 문을 닫아 주세요. 이때 문을 닫아두는 시간은 짧게 유지해 주세요. 문을 열고 닫는 사이에 강아지가 켄넬에 잘 들어가 있다면 문을 닫는 시간을 늘려주시면 됩니다. 켄넬 안에 들어갈 때는 '하우스'라는 지시어와 함께 연습을 하고 지시에 잘 따른 경우에는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세요.

     

    이후 강아지가 켄넬에 잘 들어가 있다고 판단되면, 반려견이 혼자 있을 때 잠시 문을 닫아주세요. 이 단계에서는 보호자가 자리를 비웠다가 강아지가 불안감을 느끼기 전에 다시 돌아와 줘야 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강아지는 켄넬을 휴식공간 또는 들어가서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해 보호자가 외출을 하더라도 켄넬 안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훈육의 목적으로 켄넬을 이용하시면 안 된다는 것인데요. 벌을 주는 의미로 켄넬에 들어가라고 하면 강아지가 휴식 공간으로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꼭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만 활용해 주세요.

     

    5. 스트레스 해소해 주기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규칙적인 산책인데요. 소형견은 하루 최소 30분, 대형견은 최소 1시간, 노령견은 30분 이내로 산책을 해 주세요. 날씨가 너무 덥지 않다면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산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산책과 함께 집에서 함께 놀아주시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름철 강아지 산책 시간 및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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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강아지의 불안이 너무 심하다면 약물 치료와 병행하기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수준의 분리 불안을 보인다면 반드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해요. 약물 복용을 위해서는 당연히 진료를 받아야 하겠죠?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강아지의 불안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약물 복용만으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분리 불안 개선 노력도 꾸준히 해 주셔야 합니다.

     

    맺는말

     

    강아지 분리불안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평소에 강아지의 루틴을 지켜주고, 켄넬을 활용해 외출에 대해 불안감을 줄여주며,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면 반드시 분리불안이 좋아질 수 있어요. 정도가 심하다면 약물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보호자 분의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중한 나의 강아지가 분리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 주신다면 강아지도 보호자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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