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땅파는 이유

강아지가 종종 아무것도 없는 바닥을 박박 긁어내는 모습을 볼 때면 대체 왜 저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나 과한 날에는 이불이 찢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실 텐데요. 강아지가 땅을 파는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땅을 파는 행동을 하는 이유

 

1. 본능 때문에

 

도대체 강아지들은 왜 땅을 파는 행동을 할까요? 야생에서 살았던 강아지들은 다양한 이유로 땅, 정확히는 굴을 팠었다고 하는데요. 그 굴에서 더울 때 더위를 식히거나, 다 먹지 못한 먹이를 숨기는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자기가 판 굴을 활용했습니다.

 

그런데 사람과 함께 생활하게 된 강아지들은 굳이 굴을 파서 먹이를 저장하거나 더위를 식힐 필요는 없어졌지만 그 본능만은 남아있기 때문에 땅을 파는 행동을 하는 것인데요.

 

또 다른 이유는 굴을 활용하는 것과는 별개로 강아지의 스트레스 또는 에너지 소비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에너지 소비를 하고 싶을 때, 과하게 흥분 상태일 때, 무료할 때 주로 하는 놀이 삼아 땅을 파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는 산책을 자주 시켜줘서 에너지 소비를 많이 유도한다면 강아지가 과하게 땅을 파는 횟수가 줄어들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2. 강아지가 임신 중인 경우

 

강아지가 만약 임신을 했는데 땅을 파는 행동을 보인다면 출산 직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위와 같은 이유들로 땅을 파기도 하지만 출산 전에도 이런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요. 어미 강아지가 새끼를 낳을 자리를 만드는 본능적인 행동 중 하나입니다.

 

만약 임신 중인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안심하고 새끼를 낳을 수 있도록 출산 예정일 일주일 전에 미리 출산할 곳을 마련해두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땅을 파는 행동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강아지 땅 파는 이유는 이처럼 강아지의 본능 때문이라는 사실 이제는 아시겠죠? 따라서 강아지의 땅 파는 행동이 과해진다 해도 너무 혼내지 마시고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환기시켜주면서 즐겁고 건강한 반려 생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