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는 순해서 안 물어요’라고 생각하시는 보호자님들이 많은 것 같은데 항상 사고는 방심했을 때 일어나게 됩니다. 강아지가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를 물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는 강아지 입마개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입마개를 해야 되는 이유
최근 동물 보호법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맹견인 도사견에게 물려 인명사고가 발생하기도 했고요.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이 사람을 공격해 부상을 입히는 개 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견주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강아지에게 입마개를 씌우는 것이 사실 쉽지만은 않은데요. 혹시나 강아지가 입마개 때문에 답답하진 않을지 걱정도 되고, 내 강아지는 절대 물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있어서이기도 한데요. 특히나 일부 동물보호단체들은 입마개가 동물 학대라고 주장하고 있어 보호자분들은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훈련만 잘한다면 입마개는 오히려 흥분한 개들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입마개 훈련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강아지 입마개 훈련방법
첫번째로는 입마개에 대한 강아지의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없애주셔야 합니다. 가장 먼저 입마개를 바닥에 놓은 상태에서 사이사이에 간식을 놓아 강아지가 코로 입마개를 건드리며 먹을 수 있게 해 보세요. 그리고 입마개 안에도 간식을 놓아 강아지가 다가와 스스로 꺼내 먹게 해 주세요. 이는 입마개에 대한 긍정적 기억을 심어주는 것인데요.
그다음으로는 견주분이 입마개를 손으로 감싼 채 들고 간식을 하나씩 넣어 먹게 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강아지가 입마개가 아니라 견주의 손에 닿는다고 인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단계로 강아지가 입마개에 입을 자유롭게 넣게 되면 간식을 4등분 해서 넣어두고 잠금장치(버클)를 잠깐 잠근 다음 바로 푸는 연습을 해주세요. 만약 강아지가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면 바로 잠금장치를 풀고 입마개를 바닥에 두고 주변에 간식을 놓고 입마개와 친숙해지는 연습을 처음부터 다시 반복시켜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훈련을 잘 마치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보상해주셔야 되는데요. 간식이나 장난감을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견주의 칭찬과 손길을 좋아하고 만족해하는 강아지도 있으니 반응을 보고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보상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잠금장치를 한 뒤에도 거부반응이 없다면 간식을 주고 또 칭찬을 해주세요. 입마개 훈련의 팁으로 그물망으로 된 입마개를 사용하시면 강아지의 호흡을 방해하지 않고 간식을 주기에도 편하답니다.
강아지 입마개 할 때 주의사항
입마개를 할 때 주의사항으로는 입마개를 들고 강아지 입에 무턱대고 착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요. 강아지가 스스로 먼저 다가올 수 있도록 유도해 주셔야 됩니다.
강아지 입마개 훈련의 장점
강아지가 산책을 하다 갑자기 지나가는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를 물 수도 있고, 발톱을 깎거나 미용할 때 또는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자기 보호본능 나와서 물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입마개를 잘 사용할 일이 없더라도 강아지가 어릴 때부터 미리 입마개 적응 훈련을 해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 반복해서 훈련하다 보면 흥분하기 쉬운 강아지를 진정시킬 수 있으며 자칫 물릴 수 있다는 공포감도 없앨 수 있습니다.
강아지 입마개 훈련 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보호자분들이 강아지에게 입마개를 씌우기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 탓도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입마개를 한 강아지를 보고 저 강아지는 사람을 물고 사나워서 입마개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입마개 훈련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기 위한 방법이니 오늘부터 복도, 엘리베이터 안에서라도 강아지가 입마개를 하고 나갈 수 있도록 미리 훈련을 해놓으신다면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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