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질과 단맛이 풍부하면서 칼로리가 높지 않아 체중관리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파인애플인데요. 파인애플을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되는지, 강아지 파인애플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파인애플 급여해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파인애플은 강아지에게 급여해주셔도 됩니다. 파인애플이 사람의 소화를 돕는 만큼 강아지의 소화도 도와줄 수 있는데요.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라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섬유질도 풍부하기 때문에 식후에 급여하면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변비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섬유질이 많은 파인애플로 강아지 변비를 해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또 파인애플은 강아지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파인애플에는 망간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파인애플에는 구연산, 엽산, 아연, 인, 마그네슘, 비타민C, 비타민B1 등 아주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이 되어 있어 강아지에게 좋은 과일인데요. 풍부한 비타민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니 강아지 산책이나 운동 후 급여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파인애플의 단맛 때문에 당도가 높다거나 칼로리가 높아 강아지에게는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오해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파인애플의 칼로리는 100g당 약 50kcal로 다른 과일에 비해 낮고 포만감을 줄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적당량을 급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당뇨와 같은 내분비 혹은 대사성 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들에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이런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강아지에게 급여 전 수의사와 미리 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파인애플 급여 시 주의사항
파인애플은 소화에 도움을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피로 해소에 좋은 과일이지만 반려견에게 급여하실 땐 역시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 테스트를 해보셔야 하고요. 파인애플은 산성이 강한 식품이기 때문에 소화기가 예민한 아이들이라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점 유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많은 양을 주지 마시고 소량을 급여하신 후 강아지의 상태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파인애플의 딱딱한 껍질과 가운데의 심지는 제거하고 부드러운 과육만을 제공해주셔야 되는데요. 껍질은 물론 심지도 강아지들이 소화하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 후 급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에게 먹이는 음식 중 늘 강조하는 얘기인데요. 파인애플 급여 시에도 당분이 높은 통조림 제품이나 설탕이 발라져 있는 가공 제품을 급여하시면 안 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강아지가 먹기에 당이 너무 높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파인애플은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소화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강아지가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수 있으니 항상 적당한 양을 제공해주시는 것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정리해드리면 강아지에게 파인애플 급여를 하실 때는 껍데기와 심지를 제거하고 작게 조각을 내어서 하루 급여량의 10% 이하로 제공해주세요. 아무리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과하게 먹으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점은 다들 아시죠?
강아지 파인애플 급여 가능 여부와 강아지 파인애플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사람은 물론 강아지에게도 여러모로 유익하고 맛있는 파인애플은 강아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간식 중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파인애플 맛있게 나눠 드시면서 행복한 반려 생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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