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치매에 걸린 분이 있다면 정말 마음이 아프고 힘듭니다. 반려동물의 경우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치매의 원인과 증상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치매 걸린 고양이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기억을 잃는다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로 슬픈 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의학기술로는 치매를 완벽하게 낫게 하는 건 무리고 진행 정도를 늦추기만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찌 보면 씁쓸하고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만큼 오늘은 반려인들이라면 알아두면 유용한 고양이 치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고양이 치매 원인
고양이에게 치매가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노화로 인한 신체의 변화 때문인데요. 나이가 들면 신체에 여러 변화가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온몸에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그 쇠퇴가 뇌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뇌가 손상이 되면 각종 신체 기능이 저하됨과 동시에 고양이 치매가 올 수 있는 것이죠.
고양이 치매 증상
그렇다면 우리 고양이가 치매에 걸렸단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선 치매에 걸리면 배변 장소를 착각하거나, 아무 이유 없이 울어대곤 합니다. 또 방향 감각이 무뎌지기도 하고 식사량이 줄어들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늘어나기도 하고요.
또한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잠을 많이 자기도 하며, 좁은 곳에 들어가면 잘 나오지 못하기도 하죠. 이외에도 가족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거나,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치매 관리
앞서 말씀드렸듯, 치매는 완벽하게 낫기보다는 진행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되는데요. 치료를 통해서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도 일정 부분 가능하니 장난감으로 많이 놀아줘서 활동량을 늘여주고, 고양이에게 자주 말을 걸어주는 등 교감을 많이 시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사실 이런 부분들은 고양이가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고양이 치매의 원인,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양이가 나이를 먹어갈수록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야속하게만 느껴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다시 뒤돌아보았을 때, 후회만 가득 남지 않기 위해서는 반려묘와 좋은 추억을 많이 쌓도록 노력하고 미리 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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