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게 과하면 문제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를 고양이 오버그루밍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 오버그루밍 원인과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오버그루밍 원인
그루밍이란 고양이 세수라고도 불리는데요. 고양이가 털에 묻은 이물질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온몸을 핥는 행동을 말합니다. 고양이는 보통 깨어있는 시간 중 거의 반을 그루밍하는데 써서 위생을 철저히 하는데요. 그루밍을 과도하게 하는 것을 오버그루밍이라고 하죠.
고양이 오버그루밍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당 부위에 대한 가려움, 상처, 내분비 호르몬 계 질환 외에 복합적인 이유로 오버그루밍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려움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 벼룩, 이,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에 의한 자극, 음식이나 환경으로 인한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또 이사, 낯선 사람의 방문, 새로운 반려동물 입양, 가구 재배치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만약 고양이가 오버그루밍을 할 때 딱 짚이는 이유가 없다면 빨리 병원을 내원해 더 큰 질병을 예방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피부 질환이나 상처가 원인인 경우에 다묘 가정이라면 다른 고양이에게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체크해서 예방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오버그루밍 문제점
물론 고양이는 그루밍을 통해 스스로 체온 관리도 할 수 있고, 혈액 순환도 되며, 청결 관리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것이 과도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문제로 고양이가 너무 심하게 특정 부위를 핥다 보면 그 부위의 털이 빠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혀를 자세히 보면 자잘하게 돌기가 나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이걸로 끊임없이 한 곳만 그루밍을 하면 털 빠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고양이가 오버그루밍을 하면 탈모가 잘 나타나는 부위는 복부, 가랑이, 회음부, 등이 있습니다. 또 피부가 벗겨지고 습진이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오버그루밍 해결 방법
오버그루밍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해서 고양이가 피부 질환 등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질환에 걸리게 되면 고양이에게 가려움 및 통증을 안겨줄 뿐 아니라 그 부위가 점차 확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소 하루에 한 번 이상 고양이 화장실의 배설물을 치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에게 신체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오버그루밍을 한다면 고양이에게 관심이 필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도 사람처럼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하루 두 번 이상 15분씩 놀아주고 애정을 줘서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그루밍을 거의 하지 않는 것도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는데요. 고양이 그루밍 횟수가 너무 줄어 털이 거칠고 엉켰다면 퇴행성 관절질환 때문에 몸이 불편하거나, 치과질환으로 인해 입이 아픈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신부전증도 의심해 봐야 되고요.
고양이 오버그루밍 원인과 문제점,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비정상적인 횟수로 특정 부위를 핥는다면 이건 명백히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오버그루밍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꼭 병원을 내원해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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