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블루베리 먹여도 될까요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푸드에 선정될 정도로 좋은 과일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강아지에게 블루베리를 먹여도 되는지, 만약 된다면 어떻게 먹여야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블루베리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먹어도 괜찮습니다."인데요. 블루베리는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항산화물질이 많아서 강아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크기가 작고 씨도 없어서 강아지에게 급여하기에 매우 편리한 과일입니다.

 

블루베리의 또 다른 장점은 당분이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강아지들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과일이란 점입니다. 하지만 만성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블루베리뿐 아니라 다른 것들을 급여하기 전에 수의사와 먼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블루베리 효능

 

블루베리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에게 면역력 강화, 염증 감소 등의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 항산화물질은 몸속에 안 좋은 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 또한 칼로리가 적은 편이라 비만인 강아지에게도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블루베리 적당 섭취량은?

 

블루베리 한 알은 약 3~5g 정도인데 칼로리로 따져보면 1알당 약 2 ~ 2.5kcal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간식 급여는 하루 급여량의 10%를 넘으면 안 되는데요. 간식도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5킬로의 중성화가 된 성견이 필요한 하루 칼로리가 450kcal라고 한다면, 다른 간식을 주지 않는다고 했을 때 블루베리는 하루 20알(40~50kcal) 정도의 급여가 적절할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블루베리로 만든 가공음식은 주시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블루베리 잼, 머핀, 식빵 등은 밀가루는 물론이고 설탕, 소금 등의 감미료가 들어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데요. 블루베리를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과로 주시는 것입니다.

• 만약 생과외에 다른 방법으로 주고 싶으시다면 무첨가 플레인 요거트에 넣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우리 강아지는 블루베리를 안먹는데 어떡하죠?’ 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강아지가 블루베리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블루베리를 좋아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과일을 주셔도 좋습니다.

 

블루베리와 비슷한 대표적인 과일로 딸기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과, 수박, 바나나 등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상당히 많고요. 강아지의 기호에 따라 과일을 먹거나 먹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안 먹는다고 해서 크게 슬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양질의 사료만 잘 급여해주신다면, 강아지에게 문제가 되거나 영양 부족이 오진 않기 때문에 꼭 과일을 급여하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강아지 잘 키우기, 생각보다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실 때가 많으시죠? 먹으면 안 되는 것도 많고 건강검진도 해줘야 하고, 평소 건강 상태도 체크해봐야 하고요. 하지만 보호자님들께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게 바로 좋은 보호자임을 뜻하는 것이니 오늘도 힘내서 강아지 잘 돌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