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을 통해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고양이들과 달리 강아지들은 주기적으로 목욕이 필요한데요. 새끼 강아지의 경우 언제부터 목욕을 시작해야 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새끼 강아지 목욕 시기 및 목욕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새끼 강아지 목욕시기
매일 산책을 하는 강아지들은 벼룩, 진드기에 의한 감염, 알레르기의 위협과 피부와 털에 이물질, 냄새 등의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이러한 위협과 문제들은 목욕을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는 목욕을 꼭 시켜주셔야 됩니다. 그럼 면역력이 약한 새끼 강아지의 경우는 언제부터 목욕을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새끼 강아지의 경우에는 최소 8주 이후가 좋습니다. 사실 꼭 정해진 답은 없는데요. 강아지 컨디션에 따라 조금 더 일찍 혹은 조금 더 늦게 목욕을 시작하셔도 된답니다.
보통 생후 12주 전후의 강아지를 집으로 처음 데려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환경이 바뀌어 낯선 곳에 도착한 강아지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약 1주 ~ 2주 정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 컨디션이 좋아졌을 때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서 새끼 강아지의 경우 최소 8주 이후에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한 이유는 생후 8주 미만의 강아지들은 아직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8주 미만의 새끼 강아지의 경우에는 목욕 대신 젖은 수건으로 몸 구석구석을 닦아주면서 청결을 유지하고 털과 피부가 젖는 감각을 새끼 강아지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강아지 목욕방법
새끼 강아지의 경우 예방접종 전후에는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강아지는 생후 1개월 반 ~ 4개월까지는 계속해서 접종을 해야 하는 시기인 거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그 사이에 목욕을 시켜도 되긴 하지만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예방 접종 전후 1주일간은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새끼 강아지는 아직 면역력이 약하고 피부도 약하기 때문에 좀 더 세심하게 목욕을 시켜주셔야 되는데요. 반드시 강아지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물의 온도가 너무 높지 않게 주의해주셔야 됩니다. 물 온도는 강아지의 체온을 넘지 않는 37도가 적당하답니다.
특히 첫 목욕은 강아지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따라서 강아지가 물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강아지가 편안한 상태에서 시작해 보호자분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목욕을 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강아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샤워 헤드에서 나오는 물소리와 수압인데요. 목욕을 시작하기 며칠 전부터 샤워기를 틀어 두고 강아지에게 들려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 목욕을 시작할 때는 샤워 헤드를 강아지 몸에 바짝 붙여 소리를 줄이고 강아지가 놀라지 않도록 엉덩이 쪽부터 서서히 적셔주셔야 됩니다.
새끼 강아지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몸에 샴푸가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궈주시고 목욕을 마친 후에는 수건으로 충분히 닦아주고 드라이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주시면 되는데요.
드라이기 소리를 무서워하는 강아지들도 많기 때문에 샤워기 헤드소리와 마찬가지로 드라이기 소리도 평소에 훈련을 시켜주셨다면 첫 목욕 후 드라이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첫 목욕 이후에는 1달에 1~2회 정도 강아지의 청결 상태에 따라 목욕을 시켜주시면 되는데 앞서 얘기했기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에게 목욕이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입니다.
첫 목욕에서 나쁜 기억이 남게 되면 강아지가 목욕을 싫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발버둥 칠 때는 무리해서 억지로 제압하기보다는 그 즉시 목욕을 중단하시고 여유를 가지고 다시 천천히 목욕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강아지 목욕시기 및 목욕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를 처음 데려오셨거나 아직 목욕을 안 시켜보셨다면 위 정보 참고하셔서 강아지에게 첫 목욕에 대한 좋은 기억을 선물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블루베리 먹여도 될까요 (0) | 2021.07.03 |
---|---|
강아지 핥는 이유 5가지 (0) | 2021.07.01 |
강아지 입마개 훈련 방법 및 주의사항 (0) | 2021.06.27 |
강아지 사료 주는 법 횟수 및 시간 알아보기 (0) | 2021.06.25 |
강아지 땅파는 이유 (0) | 2021.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