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정보

강아지 토마토 먹어도 되나요

by stancup 2021. 7. 5.

건강에 좋은 토마토를 우리 강아지들에게도 주고 싶을 때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사람에겐 아무런 해가 없어도 강아지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과일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오늘은 강아지에게 토마토를 먹어도 되는지, 먹일 때 주의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는 강아지에게 좋을까요?

 

토마토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고, 리코펜,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등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러 미네랄도 들어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답니다. 비타민C는 몸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해 도움을 주고 리코펜은 심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처럼 좋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토마토이지만 강아지들은 이런 영양소를 사료로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토마토를 먹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토마토 급여 시 주의사항

 

토마토를 꼭 먹여야 되는 건 아니지만 강아지가 좋아하거나 해서 주게 된다면 녹색 토마토는 꼭 조심하셔야 됩니다. 토마토의 줄기나 녹색 부분에는 솔라닌이란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솔라닌은 강아지에게 소화 장애, 구토 및 설사, 혼수, 심장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토마토를 주실 땐 꼭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를 골라주시고 줄기와 꼭지 부분을 잘 제거해서 주셔야 됩니다. 또 빨간 토마토라고 솔라닌이 아예 들어있지 않은 것은 아니고 소량은 들어있어, 너무 많이 급여하면 잘 익은 토마토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특히 강아지에게 토마토를 가공한 음식은 주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생토마토만 강아지에게 급여하셔야 되는데요. 왜냐하면 케첩, 토마토 수프 등과 같은 조리한 토마토에는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많은 설탕, 소금과 같은 조미료와 마늘이나 양파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 그래도 꼭 강아지에게 익힌 토마토를 주고 싶으시다면 아주 소량의 소금만 사용하고 따로 조리를 해주셔야 됩니다.

 

 

 

강아지 토마토 급여 방법

 

강아지에게 토마토를 처음으로 급여할 때는 알레르기 반응을 살펴셔야 하는데요. 이는 토마토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에 해당합니다. 만약 토마토를 급여 후 기침, 재채기, 호흡 곤란, 부종, 소양증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동물 병원에 내원하셔야 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반응은 급여 후 대부분 30분 내에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토마토 급여 후 30분 정도는 옆에서 지켜봐 주셔야 된답니다.

 

토마토의 급여량은 하루 간식의 10% 정도만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토마토는 여러 좋은 영양소를 갖고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이외에 다른 영양소들도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 가지 음식만을 많이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간식은 하루 급여량의 10% 이내로 급여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일반적으로 토마토는 한 알의 무게는 약 150~180g, 방울토마토는 12~15g 정도이고, 칼로리는 100g에 15~20kcal라고 하니 급여량을 계산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강아지에게 토마토를 먹여도 되는지, 토마토 급여시 주의사항과 급여량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토마토에는 좋은 영양소들이 함유되어 있긴 하지만 이런 영양소들은 사료에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솔라닌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토마토를 꼭 강아지에게 급여하셔야 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토마토를 좋아해서 주시는 경우에는 위 주의사항 꼭 참고하셔서 강아지의 건강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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