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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동차 잘 타는 법 정리

by stancup 2021. 9. 13.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추석이면 다들 고향으로 가시게 되는데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게 할 수 없어 함께 가는 경우도 있으시죠? 이때 강아지들은 장기간 이동으로 두려움과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러한 불편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강아지 자동차 잘 타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는 왜 자동차를 무서워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본능 때문인데요. 강아지는 자동차 특유의 진동과 소리, 냄새가 낯선 경우 극심한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경우에는 심리적인 요인을 떠나 자동차의 진동과 소리, 냄새를 힘겨워 할 수도 있고요.

 

 

 

또 자동차를 탔을 때 목적지가 항상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장소였을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강아지는 ‘이 차를 타면 좋지 않은 곳에 간다’는 것을 학습하고 당연히 강아지가 차를 싫어하게 될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어떻게 강아지에게 좋은 인식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강아지에게 자동차는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이라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동을 켜지 않은 자동차 안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담요, 이불, 장난감 등을 갖다 놓고, 강아지가 차 안으로 올라가면 폭풍 칭찬과 간식 보상을 잊지 않고 챙겨주세요.

 

강아지가 차에 곧잘 오르게 된다면 가까운 거리의 공원이나 운동장으로 출발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장소’에 자동차를 타고 도착하게 된다면 강아지는 자동차를 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거예요.

 

처음 강아지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갈 때에는 다양한 장소보다 특정한 장소에 반복적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동차를 타고서 특정한 목적지에 간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강아지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끼기 때문이에요.

 

강아지 자동차 드라이브 꿀팁

 

드라이브 전에는 가벼운 산책을 하며 미리 배변을 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자동차를 경계하는 강아지가 드라이브를 하게 된다면 긴장해서 소변이나 대변 신호가 올 수 있기 때문이죠. 자동차로 움직이기 전에 대변이나 소변을 보게 해 주면, 자동차 안에서 실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태웠을 때는 이동장 안에 강아지를 넣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예기치 못한 충돌사고가 났을 경우 안전벨트 등을 하지 않은 강아지는 충격을 그대로 흡수해 크게 다치기 때문이죠.

 

사람이 강아지를 안을 경우도 마찬가지로 위험해요. 사고가 난다면 사람에게 갈 충격의 몫까지 강아지가 떠안게 됩니다. 그러니 강아지의 안전을 위해 이동장에 강아지를 넣어두고 안전벨트를 이용해 이동장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세요.

 

요즘에는 반려견을 위한 카시트도 있으니, 강아지와 드라이브를 자주 다니실 거라면 하나 구비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 견주님들은 강아지를 조수석에 앉히거나, 조수석에 앉은 사람의 무릎 위에 앉힌 채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 바람을 쐬게 해주고 싶어서 창문을 활짝 여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강아지가 머리를 내밀 수 없을 만큼 창문을 여는 것이 중요해요. 강아지가 창문 밖으로 뛰어내릴 수도 있고,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가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생각하시는 것보다 자동차에서 떨어지는 강아지들의 사고가 많다고 하는데요. 찰과상부터 하반신 마비까지 강아지가 다치는 범위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운이 나쁘다면 다른 차에 치여서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도 있으니 강아지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하실 때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유념해 주세요.

 

더불어 훈련을 하실 때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마음을 느긋하게 가져 주시고요.

 

 

 

강아지 자동차 잘 타는 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여기에 말씀드린 정보들로 이번 추석 강아지와 함께 즐겁게 안전하게 드라이브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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